본문 바로가기

디자이너 책방19

고용시장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홍성태 교수 한국 경영, 마케팅계의 구루라고 할 수 있는 홍성태교수의 그간 10년 간 에는 '나음'을, 에는 '다름'을, 에서는 '다움'을, 에서는 '키움'이라는 화두를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그 처음으로 돌아가, 스타트업을 막 벗어나 성장기에 들어서려는 제자와의 대화 내용을 책으로 옮겨 정리했다. 초심자에게는 청사진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볼 이야기들을 제공한다. 1. 이름짓기 책은 노자의 으로 시작한다.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도라고 해도 항상 같은 상황의 도가 아니며, 이름이라 해도 항상 같은 이름일 수가 없다.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천지의 시작은 무에서 시작되었고, 우주의 형상들은 이름을 부여 받으며 태어났.. 2024. 1. 21.
슈독 ; 미친 개가 되는 법 슈독을 보며 나이키의 성공 요인들을 정리해보았다. 1. 좋아하는 것을 해라 사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만, 막상 인생을 살다보면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모두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을 잘 돌아본다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다. 백과사전을 팔 떄는 흥미가 없던 소년이 런닝화를 팔 떄에는 남다른 열정을 뿜어낼 수 있었다. 제품을 좋아하기 떄문에 판매를 할 때에도 그 열정이 전달된다. 일이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잘 하게되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2.동료를 찾아라 바우어만 코치는 신발 디자인과 개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필 나이트와 함께 혁신적인 운동화 제품을 만들고, 선수들의 성과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3.인내해라 필 나이트는 무리한 대출.. 2023. 10. 27.
UX리서치의 지침서 THE MOM TEST 블라인드 IT 디자이너 섹션을 종종 보는데, 이런 글이 올라왔다. 디자이너인데 디자인만 하면 안돼?? 디자이너에서 프로덕트디자이너로 업무 범위가 넓어졌으나 본인은 UX에 큰 흥미나 역량이 없고 예전처럼 비주얼 위주로 디자인하고싶다는 내용이었다. 댓글에서도 동조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런 상황이면 차라리 대기업이나 큰 조직의 비주얼 디자인 파트로 가는것이 낫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얼마전에 있었던 피그마 디자인 밋업에서 나온 이야기는 이에 대한 어느정도의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툴의 진화로 디자인 시스템의 구축이 용이해지고 인공지능 등 자동화로 시간이 많이 단축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접근성이 올라간다. 포토샵 등 툴의 대중화로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이.. 2023. 10. 18.
프리워커스 모배러웍스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까?" 나 자신도, 친한 친구도 항상 하던 말이었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을법한 이 말을 SNS에서 툭 던진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았고, 브랜드가 되었다. 부러웠던 점은 나도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고 일하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잘하는 분야가 있지만 약한 부분도 있기에, 혼자가 아닌 여럿이면 더 큰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작업물을 '보여주는'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챕터였다.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모을 수 있지?를 고민하면서 정작 예쁘고 멋지게 보여주는 것에만 급급한 나였다. 모춘은 틈만 나면 나무.. 2023. 9. 21.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송수진 송수진 교수는 현재 고려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로 일하고있는 소비행동학자이다. P&G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했고, 미국 시몬스컬리지에서 MBA를, 로드아일랜드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최우수연구상)를 받았다. 감시관 시대 (감정 낭비, 시간 낭비, 관심 낭비) 불불낭을 넘어 (불편, 불안, 낭비) 의재상으로 (의미, 재미, 상징) 이 책을 요약하는 한줄이 아닌가 싶다. 책이 전반적으로 수많은 사례들을 소개하다 보니 정리하는 키워드가 필요했을 것이다. 나는 롱블랙을 구독하진 않는다. 예전에 경제미디어인 아웃스탠딩을 구독하긴 했었다. 결국 콘텐츠를 저장만 해놓고 자주 보지 않아서 해질를 했다. 롱블랙은 그날 콘텐츠를 읽지 않으면 한번 클릭하지 않으면 다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일.. 2023. 9. 14.
C의 유전자를 가지고있는가? 성공한 CEO가 모두 옳은 의사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빠른 의사결정을 한다. 상대방을 설득하느라고 에너지를 다 쓴 경영자는 의사결정을 빠른 의사결정은 실패하더라도, 수정 후 방향을 바꾸기에 용이하다. 페이스북의 모토는 move fast, break things 이다. 알 수 없는 시장에 대해서 고민하기보다는,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에 맞춰 변화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빠르게 결정하기보다는 천천히 작업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50명 정도의 대학생 서포터즈의 담당자로 일하면서 운영사에게 빠르게 판단을 내려줘야 하는 상황에 맞닥들이며 트레이닝중이다. 연초에 새로 오신 우리 실장님께서는 최연소 실장님으로 유명한데, 같이 일해보니 판단히 굉장히 빠르셨다. 높은 직급으로서 많은 건들을 .. 202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