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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책방

<독후감> 볼드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 미래예측 / 미래학자 / 실리콘밸리의 창업마피아

by 디자이너 jay 2016. 8. 21.

15개가 넘는 하이테크 기업을 설립하며

실리콘밸리의 창업마피아(?) 로 불리는 피터 디아만디스!!

이미지출처 - http://google.com

피터 디아만디스

Peter Diamandis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분자유전학과 항공우주공학 학위

하버드 의학박사

현 엑스프라이즈 재단 회장 겸 CEO

구글과 3D시스템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소재 창업교육기관인 싱귤래리티 대학의 학장

휴먼 롱제비티 Human Longevity lnc. 공동 설립자

10여개의 우주 및 첨단기술 기업 창업자

...사람이세요..?ㅎㅎ



그가 말하는 미래는 무엇일까요. 꼭 알고싶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볼드>를 읽어봤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google.com

<목차>

제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

1. 어제의 세계는 잊어라, 기하급수 시대를 준비하라

2. 대담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법

3. 5대 유망 기술

제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

4. 스컹크 워스크와 몰입

5. 크게 생각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

6. 억만장자가 되려면 크게 생각하라

제 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

7. 떠오르는 10억 시장_ 크라우드 소싱

8. 돈 없이는 아이디어도 없다_ 크라우드 펀딩

9. 커뮤니티를 형성하라

10. 가장 뛰어난 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게 하라_ 경연대


일단 제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 에서는 3D프린트나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공학, 유전체학과 합성생물학 등의  유망기술들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이론적인 내용들과 약간은 지루한 내용이라 개인적으로 노잼(...) 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산업을 바꿀 중요한 부분들이기때문에... 자세히 읽어보시길바랍니다.


제 2부. 대담하게 생각해라 에서는 창업 셀럽(?)들의 신념 등 자극이 되는 말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피터 디이만디스가 직접 만든 피터의 법칙들

(머피의 법칙에 정신적 공격을 받던 끝에 자기가 새로운 법칙을 만들었다고...)


법칙 17.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미래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다. 미래는 행동의 결과로 펼쳐진다. 결정도 여러분이 하는 것이고, 위험도 여러분이 감수하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으로 보면 이것이 바로 기업가가 하는 일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정진하라. 나는 상업적인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한 미래를 꿈꾸었고, 그래서 엑스프라이즈를 출범시켰다. 나는 소행성 채굴이 실현 가능한 현실이라고 보았고, 그래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법칙 10. 도전할 과제가 없으면 과제를 만들어라!

 인간은 도전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 한계를 밀어붙이고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때에만 몰입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조기 은퇴자의 사망률이 높은 사실 역시 그 증거일 것이다.<영국 의학저널>의 2005년 보고서에 따르면, 55세에 은퇴한 사람은 65세에 은퇴한 사람보다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89퍼센트나 높다고 한다.


법칙 11. '아니오'는 한 단계 더 높은 데서 시작하라는 뜻일 뿐이다!

 대학원생일 때 나는 포물선 비행을 하는 나사의 무중력 비행기에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다. 그래서 탑승 기회를 얻어내려고 갖은 애를 써보았지만 허락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단계를 하나 높여 친구 두 사람과 함께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회사 제로지를 세우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허가를 얻는 데는 시간이 꽤나(정확히는 11년)걸렸다. 이후 10년간 연방항공청의 변호사 군단과 싸움을 벌여야 했던 것이다. 저들은 민간에서 대규모로 무중력 사업을 하는것은 연방항공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나사는 30년이 넘도록 포물선 비행을 해오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들은 내게 비행기가 포물선 비행을 해도 된다는 규정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달라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내답은 하나뿐이었다. "안 된다는 규정은 어디 있나요?" 실상은 이들 중간직 관료중에는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10년 후 나의 요청은 연방항공청장에게까지 올라갔다. 메리언 블레이키 청장은 놀라운 여성이었다. 그리고 옳은 답을 갖고 있었다. 

"안 될 이유가 없죠. 함께 방법을 찾아봅시다."


법칙 1. 일이란 잘못될 수 있다. 그러면 고치면 된다(머피의 법칙은 개나 줘!)

2007년 나는 스티브 호킹 교수에게 포물선 비행을 제안했다. 그러자 연방항공청(이들의 비공식 신조는 "너희들이 행복한 꼴은 절대 못 본다."인 것이 분명하다.)에서 연락이 왔다. 우리가 가진 사업 면허로는 '정상인'만 비행할 수 있으므로 전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호킹 교수는 비행 자격이 안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은 개나 주라지. 나는 문제를 고치기로 마음먹었다. 첫째, 연방항공청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정상인'의 판별자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봐야 했다. 둘째, 그 판별자가 호킹 교수를 '정상인'이라고 선언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호킹 박사의 안전을 보장할 방법을 찾아서 우리 '문샷'의 리스크를 없애야 했다.

 변호사들과 길고 지루한 논의 끝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호킹 박사의 주치의와 우주의학계의 전문가들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이들 몇몇 전문가에 대한 의료과실 보험증권을 구입한 우리는 마침내 연방항공청에 3통의 서신을 제출할 수 있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호킹 교수는 비행에 적합하다는 진술서였다.

 호킹 교수는 첫 번째 비행을 잘 견뎌냈을 뿐만 아니라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맛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몇 번을 더 포물선 비행을 하자고 했다. 결국 우리는 호킹 교수를 태우고 8번의 포물선 비행을 했다. 그리고 뒤이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10대 청소년 6명을 태우고 무중력 비행을 하는 근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자신의 발로 걸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이날의 비행에서는 슈퍼맨처럼 날았다. 일이란 항상 잘못되게 마련이다.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예상해야 한다. 다만 문제에서 뭔가를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바로 그럴 때에 정말로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니까.


법칙 2. 선택할 수 있을 때는 2가지 모두 선택하라

우리는 선택하라는 말을 들으면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왜 꼭 그래야 하는가? 대학원 시절 내내 나는 학업을 지속하든지, 회사를 차리든지 둘 중 하나만 하라는 소리를 지겹도록 들었다. 하지만 나는 수긍할 수 없었다. 나는 대학원생 신분으로 회사 3개를 차렸고, 마흔 살이 되기 전에 8개를 더 차렸다. 스티브잡스는 애플과 픽사를 양손에 쥐고 경영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엑스, 솔라시티라는 수십억 달러짜리 회사를 3개나 운영한다.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경영그룹말고도, 서로 다른 업계의 수십억 달러짜리 회사 8개를 비롯해 500개가 넘는 회사를 차렸다.


법칙 18. 뭐가 되었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백배 낫다

미래의 성공을 가장 잘 예측하는 것은 과거의 행동이다.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채용 면담을 할 때 나는 항상 지원자가 미래에 하려는 일보다는 과거에 했던 일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앨론 머스크의 이야기

쫄지 마라 

 사람들이 앨론 머스크의 사례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주저 없이 대담한 계획을 추구하고, 규모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점 말이다. 머스크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회사를 창업했다. 인터넷 상거래가 별 진전이 없자 새로운 형태의 뱅킹 서비스를 발명했다. 온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제대로 된 로켓 발사 서비스를 찾을 수가 없자 로켓 사업에 뛰어들었다. 에너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전기 자동차 회사와 태양열 에너지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목적성을 갖는 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 "회사를 창업할 때는 보통 수많은 낙관과 열정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 단계가 6개월 정도 지속되죠. 그러고 나면 현실이 시작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수많은 가정들이 틀렸다는 것과 결승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바로 이때쯤 대부분의 회사는 규모를 확대하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바로 이 시점에, 가까운 친구들에게 직설적인 피드백을 부탁한다. "쉽지 않죠. 하지만 친구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나 그런 피드백이 최대한 빨리 내가 뭘 잘못하고 있고, 어떻게 방향을 틀어야 할지 알아챌 수 있게 해준다면 말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피드백을 부탁하지 않습니다.


앨론 머스크의 첫 번째 원칙

 한편 회사를 확장시켜야 할 때 머스크는 수많은 전략을 채용한다. 먼저 첫 번째 원칙은 그가 물리학에서 빌려온 것이다. "물리학에서 쓰는 방법은 추론하기에 좋은 틀이 되죠. 사물의 가장 근본적인 진실까지 내려가 그 진실들을 서로 연결해서 현실을 이해하게 만드니까요. 이렇게 하면 직관에 반하는 것들까지 공략할 수 있습니다.

 2012년 <파운데이션>의 케빈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이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테슬라와 솔라시티 양 사 모두의 핵심 부품이었던 신종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첫 번째 원칙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이다. "그래서 첫 번쨰 원칙... 배터리의 구성 물질이 뭘까? 탄소, 니켈, 알루미늄, 그것들을 분리할 폴리머 그리고 쇠로 된 캔이죠. 하지만 우리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이것들을 산다면 각각 얼마일까요? 맙소사... 킬로와트시당 80달러인 겁니다. 물론 이 물질들을 조합해 배터리 모양으로 만들 기발할 방법을 생각해내야 하겠지만, 그래도 첫 번째 원칙에 의지한다면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싼 가격의 배터리를 가질 수 있는 거죠."

 첫 번째 원칙을 따르면 효과가 아주 클 수밖에 없는데, 복잡한 것을 정리하는 검증된 전략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의견으로부터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자신도 그렇게 하죠. 트렌드가 그러니까, 다들 그 방향으로 가니까 그게 최선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게 옳을 때도 있겠지만 때로는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회사를 확장할 때 조심해야 할 실수는 이것만이 아니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연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가장 흔한 인지 편향 2가지, 즉 손실 회피loss aversion와 편협한 범주화narrow framing가 겹쳐질 때 벌어지는 일 역시 비합리성의 좋은 예다. '손실회피'란 사람들이 이익보다는 손실(작은 손실일지라도)에 더 예민하다는 생각이다. '편협한 범주화'는 마주치는 모든 위험을 고립된 사건으로 취급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이 2가지를 조합해보면 우리가 위험을 평가할 때는 전체 그림을 보지 않으려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빅 싱크>와의 인터뷰에서 카너먼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람들은 아주 좁은 틀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사 결정을 내릴 때도 아주 좁은 시각밖에 취하지 못하곤 하지요. 당명한 문제를 쳐다보면서, 마치 그것이 문제의 전부인 양 접근합니다. 하지만 문제를 평생 되풀이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떄가 많습니다. 그런 다음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택하려는 방법을 살펴보는 거지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게 더 나을 거에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만 문제를 좁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컨대 사람들은 자신의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를 하나로 보지 못하고, 저축과 대출을 동시에 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의 사례가 나와있습니다.(헥헥)


제 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 에서는 크라우스 소싱을 성공하는 방법 등의 내용들이 나옵니다. 돈이 있어야 아이디어가 실행될 것 입니다. 또 피터가 운영하고 있는 문제해결 경연대회라는 재미있는 개념과 그 구체적인 실행 사례들이 나옵니다.

지구촌 과제를 해결하는 경연대회

피터가 설립한 엑스프라이즈 재단은 경쟁을 통해 인류와 지구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후원단체로, 에너지와 환경보호, 우주 탐험, 빈곤을 퇴치할 지구개발 사업, 생명공학 등을 그 대상으로 합니다. '정부의 도움 없이 2주 동안 2번, 똑같은 3인용 우주선을 고도 100킬로미터 지점까지 왕복 비행하는 작업에 성공하면 1,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프로그램'과 같은 경연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해 인류 발전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피터가 말하는 '담대함'이란, 앞으로 올 미래에 대해서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많이 시도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이 잘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같지만..ㅎㅎ)

이 외에도 2012년에 <어번던스>라는 낙관적 미래예측서도 집필했다고하는데 나중에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